우리금융 지분매각에 9곳 응찰,,,한투, 두나무 등 참여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18일 마감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 본입찰에 총 9개 투자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명단을 밝히지 않았지만 두나무, 호반건설, 한국투자금융지주, KTB자산운용, 하림, 우리사주조합 등이 응찰했고 당초 LOI를 제출했던 KT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9개 투자자 중 7개 투자자가 예정가격을 상회하는 입찰 제안을 했으며 이들의 인수희망 물량은 최대매각물량 10% 대비 1.73배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공자위는 평가를 거쳐 오는 22일 오후 2시(잠정) 최종 낙찰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경쟁입찰로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 15.13% 중 10%를 매각하게 돼 우리금융의 민영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