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디즈니+ 론칭쇼에서는 1000여대의 드론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국내 아티스트의 무대가 이어졌고 글로벌 OTT 론칭쇼 사상 처음 버추얼 프로덕션을 적용했다.
론칭쇼의 총괄 연출을 맡은 조수현 바우어랩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디즈니+의 IP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력의 만남을 성사시켰다"며 "국내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메가쇼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주제곡 'Beauty and the Beast'를 선보인 옥주현과 길병민을 시작으로 에일리가 '알라딘'의 주제곡 'Speechless' 무대를 선보였다. 각각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의 클라이막스에 등장하는 메인 테마곡으로 원작의 이미지에 상상력이 더해져 뮤지컬 같은 연출이 펼쳐졌다.
'범 내려온다'로 이름을 알린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라이온킹과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의 OST를 바탕으로 각 콘텐츠의 특장점을 압축한 안무를 선보였고 경주 첨성대, 보성 녹차 밭, 남원 광한루로 이어지는 배경 전환을 통해 한국과 디즈니의 음악이 연결됐다.
루프탑스테이지에선 30인조 오케스트라의 마블 OST 공연이 이어졌다. 김성수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마블 시리즈를 짚어볼 수 있는 음악 구성과 야경이 어우러져 서울 한복판에서 마블 영화의 한 장면을 느낄 연출이 그려졌다. 론칭쇼의 마지막에선 프로젝션 맵핑쇼(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가 6분 가량 펼쳐졌다.
조 대표는 "디즈니 유명 IP 캐릭터들을 서울 코엑스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부산 해운대 마린 시티, 수원 화성, 전주 한옥마을, 제주도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로 이끌어내 한국으로 상륙한 디즈니+의 스토리텔링을 완성시켰다"며 "전국 주요 랜드마크와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 지오그래픽, 스타 브랜드의 테마가 접목된 연출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6개 브랜드가 지닌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론칭쇼는 디즈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