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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여전사, 빅데이터 등 활용한 부수업무 허용”

조세일보 | 김진수 기자 2021.12.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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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업무·혁신금융서비스 확대...여전사 경쟁력 제고 지원
저신용·다중 채무자 비중 높아...사전적 리스크 감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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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여전사들이 빅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등을 활용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부수 업무를 폭넓게 허용하고 신속히 심사하겠다”고 7일 말했다.

정 원장은 이날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빅테크와의 경쟁 등 시장환경 변화에 대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전사의 부수 업무로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판매 및 유지관리, 금융플랫폼 운영, 기타 지급결제 관련 업무를 예시로 들었다.

정 원장은 이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확대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제때 시장에 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해외진출에 대해서도 현지 금융당국과 인허가 등 어려움이 있다면 적극적 소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 원장은 “카드·캐피탈사는 수신기능이 없고 저신용, 다중 채무자 비중이 높아 구조적으로 위기 상황에 취약하다”며 “사전적 리스크 감독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평가) 실시, 조정자기자본제도 정비를 통해 여전사가 위기대응능력을 높이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규모, 리스크 구조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검사하고 여전사의 내부통제 개선을 유도하는 등 위험기반접근방식(RBA)의 검사 관행이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보호와 관련해서도 “리볼빙 불완전판매, 중고차 대출사기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상품개발, 판매, 사후관리 등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정 원장은 “여전사가 결제 인프라를 통해 재난지원금을 신속 지급하고 취약업종에 상환유예 조치를 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통해 디지털 금융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서민·중소기업의 중요한 자금 공급원으로 지속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신금융협회 김주현 회장, 삼성카드 김대환 대표, 신한카드 임영진 대표, 현대카드 정태영 대표, KB국민카드 이동철 대표, 롯데캐피탈 추광식 대표, 하나캐피탈 윤규선 대표, 현대캐피탈 목진원 대표 등이 참석해 최근 여신전문금융업권의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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