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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납세대상] 롯데건설

경기 불확실성에도 굳건한 수익성… 최고급 아파트 '르엘'로 재도약

조세일보 | 임재윤 기자 2021.12.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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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지난 7일 서울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21년 납세대상'에서 건설부문 납세대상을 수상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7년부터 별도기준 매년 5조원대 외형을 유지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고 지난해에는 5조 933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올 상반기엔 2조 74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익성 면에서도 2019년 건설업계가 주택경기 불황에 부딪쳤을 당시 영업이익률 5.8%로 다소 주춤했던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7% 이상으로 대형건설사 중 상위권의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산업계 전반이 주춤했던 작년에도 7.1%의 영업이익률로 전년대비 개선된 수익성을 보였다.

이 회사가 지난해와 올 상반기 납부한 법인세는 1716억원 규모다. 이 기간 유효세율은 35%로 장부상 세전이익 4908억원의 3분의 1가량을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아파트 브랜드화 초석…초고층 건축물 시공 새 역사

롯데건설은 경부고속도로, 삽교천 방조제, 서울지하철 1호선 등 국가 발전의 기반을 닦은 공사에 이어 1999년 첫 '롯데캐슬' 단지를 선보이며 브랜드 아파트 시대의 문을 열었다. 당시 서울 서초동 한일은행 합숙소 부지에 공급된 '롯데캐슬84'는 고분양가 책정에도 단지 곳곳에 담은 고급화 전략에 힘입어 조기 완판을 달성하며 건설사의 고급아파트 브랜드화에 불을 지폈다. 최근에는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르엘'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물 건립을 외친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단호한 결심에서 시작된 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초고층 건축물의 새 역사를 썼다. 공사 전 과정을 도맡은 롯데건설은 2009년 초고층팀을 신설하고 그해 말 초고층 빌딩 건설에 착수한 뒤 높이 555m·지상 123층의 롯데월드타워를 2017년 선보였다. 프랑스 에펠탑 7개를 지을 수 있는 규모인 5만톤의 철골과 5300여대 레미콘, 8만톤 콘크리트 등이 투입된 끝에 첫 구상부터 소요된 30년의 세월이 완성됐다.

창립 62주년을 맞은 올해엔 2018년 누렸던 매출 5조 8425억원, 영업이익 4823억원의 최대 호황 실적도 뛰어넘을 기세다. 매분기 1조원대의 예년과 비슷한 흐름의 외형을 유지한 가운데 영업이익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분기 1061억원을 시작으로 2분기 1394억원, 3분기 1730억원으로 분기 최대 기록을 연속으로 새로 작성하며 이미 2018년 이익의 87% 가량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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