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조사 대비 李 6%p↑...답보상태인 尹과 격차 11%p→17%p로 벌어져
TK 제외한 전 지역에서 李 후보 꼽아...강세지역인 PK에서도 李 11%p 격차 우세
‘적극적 투표층’에선 ‘李 43% vs 尹 29%’...14%p 격차
◆…[출처=전국지표조사(NBS) 제공]
지난 11월 2주차에 실시한 동일한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36%에서 6%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동률이었다. 결과적으로 지난달 격차 11%p에서 17%p로 더 벌어졌다. 이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 비해 경제정책 면에서 뚜렷한 비전을 내놓지 못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지난 달 조사 대비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18~20대(이재명 24% 대 윤석열 14%), 30대(49% 대 14%), 40대(62% 대 14%), 50대(53% 대 30%), 권역별로는 TK(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후보를 꼽는 비율이 높았다. 다만 18~20대에서의 유보층은 49%에 달했다.
윤 후보를 꼽은 계층은 70대 이상(21% 대 48%), TK(이재명 20% 대 윤석열 43%) 지역 응답자뿐이다. 윤 후보 강세지역인 PK(부산·울산·경남)(39% 대 28%), 강원·제주(49% 대 23%)에서도 이 후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5%가 이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3%가 윤 후보를 꼽았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의 윤 후보 지지율 87%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수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7%가 이 후보를 선택했고, 보수층의 48%는 윤 후보를 꼽았다. 이 또한 보수층의 윤 후보 지지율 65%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 42% 대 윤 후보 24%였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도 이 후보가 경제정책을 잘 할 것으로 본다는 응답은 43%였고 윤 후보가 잘 할 것이라는 응답은 29%로 격차는 14%포인트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8.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