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실수요자 신용대출 지원방안 마련
◆…신용대출 특별한도 실수요자 요건. 자료=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신용대출 연소득 한도 관련 실수요자 지원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은행권은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방침에 따라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해왔는데 긴급 자금이 필요한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대출 한도를 늘려주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소득이 2억원인 경우 기존 한도 2억원에 특별한도 1억원을 포함, 3억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이 경우에도 DSR 적용은 별도로 감안해야 한다.
지원방안에 따른 특별한도는 결혼, 장례 및 상속세 납부, 출산, 수술·입원 등의 사유에만 부여된다. 결혼은 혼인관계증명서, 장례나 상속세는 폐쇄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사망확인서, 출산은 임신진단서 또는 임신확인서, 수술·입원은 수술확인서 또는 입·퇴원확인서 등의 서류로 증빙을 해야 한다.
특별한도 대출은 자금 용도에 따라 사유발생일로부터 3~6개월 내에 신청해야 한다. 결혼은 혼인신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장례·상속세는 사망일로부터 6개월 이내, 출산은 출산(예정)일 전후 3개월 이내, 수술·입원은 수술·퇴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특별한도로 받은 신용대출은 분할상환 방식만 가능하며 대출 실행 후 별도의 지출내역 증빙은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