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 11개월째 순투자 지속
◆…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538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2조7930억원을 순투자해 총 5조3310억원이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1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됐고, 채권은 지난 1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5380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주가하락에 따라 11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 가액은 734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원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6580억원, 코스닥에서 880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대비 외국인 비중은 10월 27.8%에서 28.3%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93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0%를 보유했다. 유럽(227조6000억원), 아시아(104조8000억원), 중동(24조60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11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5조342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549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2조7930억원을 순투자했다. 11월말 보유잔액은 208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1000억원 늘었다. 지난 1월 순투자로 전환한 이후 매달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96조7000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의 46.4%를 차지했다. 뒤이어 유럽(63조7000억원), 미주(18조8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은 국채를 2조5000억원 순투자하고 통안채를 8000억원 순회수했다. 11월말 현재 국채 159조6000억원, 특수채 48조6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