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 기준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59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5886만9000원으로 전날 대비 0.41% 상승했다.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 호들(The Daily Hodl)에 따르면 지난 13일 블록웨어 솔루션(Blockware Solutions)의 수석 애널리스트 윌 클레멘테(Will Clemente)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지 5개월 이내의 단기 보유자의 평균 매입가에 해당하는 5만3000달러가 회복돼야 시장이 강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저스틴 베넷(Justin Bennett)은 지난 7일 “비트코인은 4만3000달러부터 5만2000달러 사이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5만3000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할 때 강세 모멘텀을 회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가상화폐 은행인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설립자인 억만장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지난 8일 경제방송 CNBC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4만2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장을 거치며 비트코인 가격이 4만2000달러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는 한편, 조만간 상승장으로의 전환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가상화폐 시장조사 업체 페어리드 스트레티지(Fairlead Strategies)의 설립자 케이티 스톡톤(Katie Stockton)은 주간 리서치를 통해 “비트코인이 4월 이후 처음으로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연말까지 리스크가 증가할 것”이라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고, 반등은 일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1월 20일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6만7016달러)에 비해 29.8% 하락했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14일 가상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1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