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의 허리디스크는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앉아 학습하거나 근무하는 학생 또는 직장인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구부정한 자세와 비스듬히 기댄 자세로 장시간 앉게 되면 허리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디스크가 불거져 나오며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허리디스크는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 아니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해 자신의 통증과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은 후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나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도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는 신경차단술 혹은 약물요법이나 물리요법, 도수치료, 주사치료를 통해 치료하고 약물은 통증소염제, 근육이완제로 관리할 수 있다.
◆…인본병원 김덕영 원장. 사진=인본병원 제공
이 중에서 신경차단술은 가느다란 특수 주삿바늘을 삽입해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피부 절개 없이 진행돼 출혈이 없으며 허리디스크, 목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견딜 수 없는 통증으로 생활이 되지 않는 경우, 팔이나 하지 근육의 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요법이 사용되나 허리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와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또 의료기관 선택 시에는 환자 개인별 1대 1 맞춤 치료·상담을 진행하는지, 근골격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방법을 잘 알려주는지, 담당 의료진이 신경차단술 등 비수술 치료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도움말: 인본병원 파주운정점 김덕영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