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협력 이행협약’...남양유업 경영 정상화 조력 강화
남양유업의 경영 정상화 조력을 위해 대유위니아 자문단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자문단 파견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남양유업 대주주측과 대유위니아가 맺은 ‘상호 협력 이행협약’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총 20명 규모의 대유위니아 자문단은 재무, 회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남양유업 직원들과 함께 경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며 각부문에서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자문단은 남양유업 본사 사옥을 비롯해 공장 및 영업지점 등 전국에 위치한 남양유업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안에 대해 협력, 해결해 나가고 있다. 또한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과 고객 신뢰도 향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들은 남양유업과 함께 개선해 갈 예정이다.
남양유업과 대유위니아는 협력 관계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펼친다. 주변 소외 이웃들과 다양한 사회적 문제 개선을 위해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위니아전자, 위니아딤채, 대유에이텍, 대유에이피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과거 삼원기업과 창업상호저축은행, 위니아만도, 동부대우전자 등 경영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인수해 흑자 전환 등 성공적인 M&A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경영정상화 성공 경험과 기존 확보한 B2C, B2B 채널을 활용, 국내 시장에 집중된 남양유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일련의 사태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2200여 명의 임직원과 1600여개 대리점, 430개 낙농가가 회사 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대유위니아의 이번 협력을 통해 남양유업의 고객 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 등 경영 정상화 작업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