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 사진=아이리움안과 제공
아이리움안과가 라식, 라섹 등 레이저 시력교정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각막확장증(Corneal ectasia)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각막 생체역학력 지표(Biomechanical index)에 대한 논문이 국제 안과 SCI 학술지 JCRS(Journal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ry) 10월호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브라질,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9개국의 10개 클리닉의 참여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 한국에서는 아이리움안과가 참여했다.
병원측은 "연구 결과 각막 굴절교정술 후 각막의 생체역학력 지표를 이용해 수술 후 안정적인 각막과 각막확장증으로 진행중인 각막을 감별할 수 있는 AI 프로그램을 모델링하고 효용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면서 "각막확장증은 레이저 시력교정수술 후 나타나는 원추각막 증상으로 약해진 각막이 전방으로 돌출되면서 부정난시, 빛 번짐 등 시야에 장애를 일으키는데 이번 연구에서 각막확장증 진단 시 수술 후 각막 생체역학력 변화는 굴절력, 각막의 지형, 단층과 각막 상피 변화로부터 감지하는 것보다 더 조기에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강성용 아이리움안과 원장은 "지금까지의 굴절교정수술 분야의 AI진단은 시력교정수술 전 수술이 가능한지를 판단하는데 그쳤으나 이번 연구는 수술 후 각막확장증으로 이전할 수 있는 눈을 미리 감별할 수 있어 영구적인 각막 변형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가능성이 열린데 의미가 있다"며 "시력교정술의 안전성을 더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