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때보다 재감염률 약 5.4배 더 높아
오미크론 감염 시 최대 28% 정자활동량 감소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시민들이 격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로이터)
최근 영국에서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연구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안심할 수준에 미치지 못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남성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시 회복하고 나서라도 전체적인 정자의 건강상태가 크게 손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감염의심자 포함)와 다른 변종 감염사례를 비교했을 때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델타 변이보다 위험성이 떨어진다는 어떤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코로나 백신을 2회 접종하더라도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아예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최대 20% 정도의 감염예방률을 보였다. 부스터샷을 추가 접종한 경우에는 백신효과가 55%에서 80% 정도에만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개인별 신체 특성 및 신체 질환을 고려했을 때도 오미크론 변이에 재감염될 확률이 델타 변이 때보다 약 5.4배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시 회복하고 나서라도 전체적인 정자의 건강상태가 크게 손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연구진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정자 자체는 감염병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를 회복한지 한 달이 지난 성인 남성 35명의 정액 샘플을 조사한 결과 60%가 정자활동량이 이전보다 떨어졌고 37%가 정자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복한지 두 달 이상이 지나더라도 정자활동량과 정자생산량이 각각 28%와 6% 줄어들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병이 정자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자녀출산을 계획 중인 부부는 코로나 감염 시 정자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주의해야한다"며 "현재로선 (정자 건강상태의) 완전한 회복 주기는 3개월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아직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와 코로나 감염이 정자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제공>
최근 영국에서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연구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안심할 수준에 미치지 못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남성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시 회복하고 나서라도 전체적인 정자의 건강상태가 크게 손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감염의심자 포함)와 다른 변종 감염사례를 비교했을 때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델타 변이보다 위험성이 떨어진다는 어떤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코로나 백신을 2회 접종하더라도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아예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최대 20% 정도의 감염예방률을 보였다. 부스터샷을 추가 접종한 경우에는 백신효과가 55%에서 80% 정도에만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개인별 신체 특성 및 신체 질환을 고려했을 때도 오미크론 변이에 재감염될 확률이 델타 변이 때보다 약 5.4배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시 회복하고 나서라도 전체적인 정자의 건강상태가 크게 손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연구진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정자 자체는 감염병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를 회복한지 한 달이 지난 성인 남성 35명의 정액 샘플을 조사한 결과 60%가 정자활동량이 이전보다 떨어졌고 37%가 정자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복한지 두 달 이상이 지나더라도 정자활동량과 정자생산량이 각각 28%와 6% 줄어들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병이 정자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자녀출산을 계획 중인 부부는 코로나 감염 시 정자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주의해야한다"며 "현재로선 (정자 건강상태의) 완전한 회복 주기는 3개월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아직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와 코로나 감염이 정자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