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관광숙박시설 방역 강화…2340개소 집중점검

이에 따라 관광호텔과 콘도 등 관광진흥법상 관광숙박시설 2340곳의 방역이 집중 점검되고, 연말연시 방문객이 증가하는 민박 등 농촌관광시설 3만 1180곳의 방역 관리가 강화된다.

◆ 관광숙박시설 2340개소, 농촌관광시설 3만 1180개소 방역 점검 및 관리 강화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을 특별 숙박방역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12월 18일부터 1월 2일까지 16일간 지자체, 유관단체 및 관광경찰 등과 협력해 관광호텔·콘도 등 관광진흥법상 관광숙박시설 2340개소를 집중적으로 방역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1일부터 방역수칙 준수여부, 식당·카페 등 부대시설 방역패스 적용 여부 등을 직접 현장에서 점검하고, 호텔·콘도업계 대상 비대면 영상 간담회를 개최해 방역조치 강화 관련 상황공유 및 적극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문체부는 호텔·콘도업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 소독기 등 41개 품목의 방역물품 지원을 내년 4월까지 지속해 숙박시설의 방역 및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12월을 특별 방역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연말연시 방문객이 증가하는 농촌관광시설과 민박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농촌민박,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농촌관광시설 3만 1180개소이다.

해돋이, 연말 모임 등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내 시설을 중심으로 시·군 자체 점검이 실시되고, 지자체 및 농어촌 공사와 합동으로 주 2회 현장 점검도 실시되고 있다.

12월 29일에는 시·도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이 청취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특별 방역 점검기간 이후에도 2022년 2월 28일까지 농촌관광시설 동절기 방역·안전 점검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1월 말까지 6944개 병상 추가 확보 예정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발표된 추가병상 확충 및 운영계획에 따라 1월 말까지 중증·준중증 1578병상, 중등증 5366병상의 총 6944개 병상을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 22일 전국 31개소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행정명령을 시행해 총 306개(허가병상의 1퍼센트 규모)의 중증병상을 4주 내 확보하도록 했다.

23일 사회부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은 9개 국립대병원장과 간담회를 실시해 중증 및 준중증 병상을 조속히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또 4개 공공병원(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인천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에 대해서도 기존 운영 병상 전체를 코로나19 병상으로 전환하도록 해 중증 9병상, 중등증 490병상을 확보하도록 했다.

아울러, 거점전담병원은 22일 이후 6개소 추가 지정을 통해 기존 26개소에서 현재 총 32개소, 총 3500병상으로 확대됐다.

이 중 기존 운영중인 모든 병상을 중증도별로 코로나19 병상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전부소개 거점전담병원은, 12월 22일 이후 2개소가 추가되고, 2개소가 부분개소 병원에서 전부개소 병원로 변경돼 기존 10개소에서 현재 14개소 1536병상으로 확대됐다.

◆ 신규 확진 6233명, 위중증 1084명, 사망 56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매주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12월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6233명이며, 이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63명으로 전날보다 692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1084명이고, 전날 신규 사망자는 56명이다.

주간(12.18.~12.24) 국내 발생 총 확진자는 4만 4230명, 국내 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6318.6명이고, 전주(6818.6명)보다 500명 감소했다.

수도권은 일평균 4604.9명으로 전주(5096.7명)보다 491.8명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1713.7명으로 전주(1721.9명)보다 8.2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계속 확충되고 있다. 약 2주전 대비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68개, 준·중환자 병상 276개, 감염병전담병원 1325개의 병상이 확충됐다.

이에 따라 병상가동률은 낮아지고 있어, 12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약 2주전에 비해 약 5% 정도 감소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1344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78.8%로 12월 13일 가동률 82.6%보다 감소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999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9.3%로 12월 13일 가동률 77.6%보다 감소했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1만 3491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6.0%로 12월 13일 가동률 78.2%보다 감소했다.

입원대기도 함께 감소하고 있어 12월 24일 0시 기준, 1일이상 입원대기자는 218명으로 약 2주전 802명에 비해 584명 감소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4595명으로, 수도권 3,601명(수도권 배정의 72.7%), 비수도권 994명(비수도권 배정의 57.4%)이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국민은 82.3%이다. 18세 이상을 기준으로 할 경우 92.8%이다.

3차 예방접종률은 신규 접종자 약 56만을 포함해 27.9%이고,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할 경우 67.1%이다.

전날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6만 9873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19만 2302건의 검사가 이뤄졌으며, 하루 동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2140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수도권 139개소, 비수도권 47개소의 총 186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 간 총 2582만 8103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인력 680여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 총 16만 9878명

12월 23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16만 9878명으로,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3만 8667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13만 1211명이다.

전체 자가격리자는 전날 보다 541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