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전 공동선대위원장 "주된 논조는 2030 남녀갈등의 책임 '기성세대'에 있다는 것"
하태경 "이수정, 신지예에 이어 3연속 병살타 치는 선대위, 쇄신 필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권성동 종합지원총괄본부장, 김종인 위원장, 김민전 공동선대위원장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20대 남성 비하 논란과 관련해 "당내 상황 속에서 갈등의 계기가 된 것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제된 언어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를 표했다.
김민전 공동선대위원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YTN과의 인터뷰 중 20대의 취업과 관련한 대담이 20대 남성 비하 발언으로 일부 소개되었다"며 "보도를 접하고 상처받았을 20대 남성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인터뷰 당시 저의 주된 논조는 2030 남녀갈등의 책임은 '기성세대'에 있다는 것"이라며 "현재 20대 청년들은 저성장의 시대에서 극심한 경쟁과 청년실업 문제에 직면해 있다. 20대 청년들을 어려운 상황에 몰아넣은 것은 정치권과 기성세대의 책임이기 때문에 '남녀갈등'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고 싶었다"고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재수를 하면서까지 대학에 들어간 아들이 군입대 전 부담감으로 걱정하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전역 후, 2년간 뒤처진 공부를 메꾸기 위해 밤낮으로 고군분투하며 학점을 따고 대외활동을 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엄마로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현실을 지적하고 남녀갈등을 넘어 젊은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저의 부족한 언어로 인해 발생한 오해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어려운 당내 상황 속에서 수습의 역할이 아닌, 갈등의 계기가 된 것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김 위원장은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남학생들은 군대 가기 전이라고 해서 술 마시고 학점 안 나오고. 군대 다녀오고 나서는 적응하는데 학점 안 나오고. 이 사이에 여학생들은 학점이 잘 나오는데 남학생들은 너무 안 나오는 게 아니냐, 이게 남학생들의 불만, 이대남 불만의 큰 원인이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당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김민전 교수가 '남학생들은 술 먹느라 학점 안 나온다'며 청년 비하 망언을 했다"며 비판했다.
하 의원은 "윤 후보의 청년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이런 분들의 경솔한 발언이 기름을 붓고 있다"며 "이수정, 신지예에 이어 3연속 병살타를 치는 선대위 쇄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하 의원에게 "저는 궁금하다. 왜 허위사실을 말하면서까지 (4.15 총선) 재검표에 대한 발언을 하지 못하게 한 것인지"라며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던 하 의원이 군대 가기 전 남학생들이 술을 얼마나 많이 마시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맞받아쳤다.
이준석 대표는 김 위원장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해 "기어코 이 와중에 부정선거까지 장착하려는가"라며 "20대 남자는 술 퍼먹어서 학점 안 나온다고라, 세대포위론이 싫으면 그것을 대체할 전략을 수립하랬더니 이제 20대를 그냥 적대시하려고 하는구나"라고 직격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강용석 번호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과 하태경이 부정선거를 부정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쓰며 김 위원장을 두둔했다.
강 변호사는 "이준석은 이미 끝났고 하태경은 곧 끝난다. 김무성, 유승민 늙은 두 프락치 치워졌듯이"라며 "이준석, 하태경 중늙은이, 두 프락치들이 2030이 자기들 주머니 속 공깃돌인양 떠드는데 신경쓰지 말고 싸워주시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에서 대학생, 대학원생들과 늘 함께 해온 김민전 교수님 앞에서 김무성, 유승민 따까리로 세월 낭비하고 성상납 받아온 중늙은이들이 2030에 대해 아는 척한다는 게 웃기지도 않는다"고 쏘아붙였다.
김민전 공동선대위원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YTN과의 인터뷰 중 20대의 취업과 관련한 대담이 20대 남성 비하 발언으로 일부 소개되었다"며 "보도를 접하고 상처받았을 20대 남성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인터뷰 당시 저의 주된 논조는 2030 남녀갈등의 책임은 '기성세대'에 있다는 것"이라며 "현재 20대 청년들은 저성장의 시대에서 극심한 경쟁과 청년실업 문제에 직면해 있다. 20대 청년들을 어려운 상황에 몰아넣은 것은 정치권과 기성세대의 책임이기 때문에 '남녀갈등'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고 싶었다"고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재수를 하면서까지 대학에 들어간 아들이 군입대 전 부담감으로 걱정하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전역 후, 2년간 뒤처진 공부를 메꾸기 위해 밤낮으로 고군분투하며 학점을 따고 대외활동을 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엄마로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현실을 지적하고 남녀갈등을 넘어 젊은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저의 부족한 언어로 인해 발생한 오해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어려운 당내 상황 속에서 수습의 역할이 아닌, 갈등의 계기가 된 것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김 위원장은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남학생들은 군대 가기 전이라고 해서 술 마시고 학점 안 나오고. 군대 다녀오고 나서는 적응하는데 학점 안 나오고. 이 사이에 여학생들은 학점이 잘 나오는데 남학생들은 너무 안 나오는 게 아니냐, 이게 남학생들의 불만, 이대남 불만의 큰 원인이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당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김민전 교수가 '남학생들은 술 먹느라 학점 안 나온다'며 청년 비하 망언을 했다"며 비판했다.
하 의원은 "윤 후보의 청년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이런 분들의 경솔한 발언이 기름을 붓고 있다"며 "이수정, 신지예에 이어 3연속 병살타를 치는 선대위 쇄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하 의원에게 "저는 궁금하다. 왜 허위사실을 말하면서까지 (4.15 총선) 재검표에 대한 발언을 하지 못하게 한 것인지"라며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던 하 의원이 군대 가기 전 남학생들이 술을 얼마나 많이 마시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맞받아쳤다.
이준석 대표는 김 위원장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해 "기어코 이 와중에 부정선거까지 장착하려는가"라며 "20대 남자는 술 퍼먹어서 학점 안 나온다고라, 세대포위론이 싫으면 그것을 대체할 전략을 수립하랬더니 이제 20대를 그냥 적대시하려고 하는구나"라고 직격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강용석 번호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과 하태경이 부정선거를 부정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쓰며 김 위원장을 두둔했다.
강 변호사는 "이준석은 이미 끝났고 하태경은 곧 끝난다. 김무성, 유승민 늙은 두 프락치 치워졌듯이"라며 "이준석, 하태경 중늙은이, 두 프락치들이 2030이 자기들 주머니 속 공깃돌인양 떠드는데 신경쓰지 말고 싸워주시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에서 대학생, 대학원생들과 늘 함께 해온 김민전 교수님 앞에서 김무성, 유승민 따까리로 세월 낭비하고 성상납 받아온 중늙은이들이 2030에 대해 아는 척한다는 게 웃기지도 않는다"고 쏘아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