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일상화... 꼭 서울살이 할 이유 없어"
"전국 40% 달하는 지방 인구감소 소멸 위기"
"일-휴가-관광 접목한 워케이션으로 3마리 토끼를 잡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대전환과 국민 대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4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일과 휴식, 지역경제도 살리는 1석3조 ‘워케이션 센터’를 보급하겠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소멸 위기 지역을 중심으로 일과 휴식, 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워케이션 센터’를 설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직장과 거주지가 달라도 되는 세상이 오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재택, 원격근무가 일상적인 근무 형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100대 기업 91.5%가 재택근무를 시행했으며, 코로나 이후 이런 추세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직장은 서울에서 구하더라도, 꼭 서울에 살면서 일해야 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라면서 “이런 변화를 지방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전국 40%에 달하는 지방이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그러나 지방은 풍부한 관광 휴식 자원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일과 휴가, 관광을 접목하는 이른바 워케이션(Workation)으로 3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새로운 시대 변화, 고용환경 변화에 발맞춰 일과 휴식이 균형 잡힌 삶을 지원하고, 어려운 지역경제도 함께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재명의 소확행 공약 <이재명 블로그 캡쳐>
일과 휴식, 지역경제도 살리는 1석3조 ‘워케이션 센터’를 보급하겠습니다.
직장과 거주지가 달라도 되는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재택, 원격근무가 일상적인 근무 형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100대 기업 91.5%가 재택근무를 시행했으며, 코로나 이후 이런 추세는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직장은 서울에서 구하더라도, 꼭 서울에 살면서 일해야 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를 지방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전국 40%에 달하는 지방이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은 풍부한 관광 휴식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일과 휴가, 관광을 접목하는 이른바 워케이션(Workation)으로 3마리 토끼를 잡겠습니다.
첫째, 소멸 위기 지역을 중심으로 일과 휴식, 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워케이션 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둘째, 어느 곳이건 직장과 동일한 업무 환경을 구현하도록 초고속 인터넷망, OA센터, 각종 비대면 회의실 설치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워케이션 센터’ 이용자들에게 지역상품권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돕겠습니다.
넷째, ‘워케이션 센터’를 활용하는 기업들에게는 기업이 부담하는 ‘근로자 휴가지원비’를 추가 지원하겠습니다.
새로운 시대 변화, 고용환경 변화에 발맞춰 일과 휴식이 균형 잡힌 삶을 지원하고, 어려운 지역경제도 함께 살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