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3분기 스마트폰 성장률 평균치에도 미달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5G 스마트폰 시장은 2021년 3분기보다 121% 성장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을 나타냈다.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얼미는 831%가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어이 오포 165%, 비보 147%, 샤오미 134% 순이었으며 삼성전자는 70% 증가했다. 전체 시장은 121% 성장, 삼성전자는 평균성장률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5G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리얼미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 분기 연속으로 6위 자리에 올랐다. 오포와 비보도 중·고가대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타룬 파탁(Tarun Pathak) 연구원은 “5G 기술의 성장과 함께 스마트폰의 성능 향상 및 포트폴리오 확장이 이뤄지면서 다음 성장 국면으로 들어선 가운데 사대적인 부품 수급 원황에 힘입어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얼미는 강력한 다채널 전략과 다양한 가격대의 5G 스마트폰 제품군을 통해 오포와 비보보다 더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현재 5G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의 경우 2020년 4분기 처음으로 5G 시장에 진입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리얼미의 성장은 대부분 중국과 인도 및 유럽에서 나타났으며 5G 통신망이 아직 완비되지 않은 인도에서의 큰 폭의 성장은 향후 전망 또한 밝을 것이라는 추론이다.

이밖에도 중국에서도 8배 이상 성장했으며 이러한 투이를 감안할 때 곧 5G 기술이 도입될 신흥 국가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향후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경제성과 접근성이 5G라는 기회를 활용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