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 기획재정부)
올해 공공기관이 정규직 직원을 2만6000명 이상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부터 5일간 온라인·비대면 형태로 진행되는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목표와 지원정책을 밝혔다. 올해는 151개 공공기관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홍 부총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공공기관 역할 중 하나는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라며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공공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 2만6000명이상 정규직을 신규채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매년 정원의 3%이상을 청년으로 채용해야하는 청년고용의무제 적용기간은 2023년말까지 2년 연장하고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상시근로자의 3.6%로 확대하는 등 청년·장애인 등에 대한 사회 형평적 채용을 강화하겠다"며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인턴 규모를 지난해 2만2000명에서 늘려 청년이 민간 취업역량을 쌓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기관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한 민간 기술개발, 창업, 시장창출 등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도 공공기관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 홍보, 경영평가 반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