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모멘텀 회복 못하면 2만5000 달러도 위험

지난해 5월 비트코인 가격의 폭락을 예견했던 트레이더가 다시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 있다고 경고해 주목된다.

지난해 5월,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데이브 웨이브(Dave Wave)라는 익명의 분석가는 10만여 명에 달하는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4만 달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함에 따라 더 큰 하방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그는 ”4만 달러 영역이 무너지면 추가하락을 막을 수 있는 지지선이 없다“라며 비트코인의 다음 지지선이 3만 달러로 보이기는 하지만 현재의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면 2만5000달러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보나치 확장을 이용하고 가능한 약세 헤드앤숄더 패턴을 분석, 다음 하방 목표는 2만5000달러 수준이 될 수 있다며 여기서 비트코인이 강세 모멘텀을 회복하려면 현재 약 4만1000달러인 하강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다시 저 낮은 수준과 가격이 추세 반전을 생각하기보다 먼저 넘어야 할 저항선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현 상황을 지켜보며 단순한 투자방법을 찾을 때“라고 조언했다.

24일 17시 현재 비트코인은 오전 잠시 반등에서 다시 후퇴, 611달러가 하락한 3만5055달러에 거래되며 여전히 힘이 없는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기대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