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디지털 선거' 위해 종이인쇄 대신 영상 제작
李 "민생 책임지지 않는 정치인, 존재 이유 상실"
"민생, 경제, 주름살 활짝 펴지도록 할 것"
◆…영상 예비홍보물 [출처=이재명 페이스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친환경 디지털 선거를 위해 종이인쇄 대신 영상물로 제작된 이재명 대선 후보의 예비홍보물을 공개했다. 이 홍보물엔 이 후보가 자필로 편지를 작성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5년 후에도 이 영상 편지를 꼭, 열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올리며 "오늘 특별한 영상 편지 한 편을 매우 두려운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께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영상 속 공개된 자필 편지에서 이 후보는 "사실 저는 경북 안동 산골에서 태어나 우여곡절 끝에 과분하게도 이 자리에 오게 되었다. 모두 국민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오직 민생이다. 민생을 책임지지 않는 정치인은 존재 이유를 상실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 먼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들께서 하루빨리 생업과 일상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민생, 경제 모두 주름살이 활짝 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갈수록 격화되는 세계 열강의 각축 속에 대한민국이 우뚝 설 수 있게 만들겠다"며 "젊은 세대들이 미래의 주역이 아닌 현재의 주역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편지에 첨부된 파일에는 제 공약들이 담겨 있다"며 "이 약속들이 얼마나 지켜질지가 궁금하시면 이 편지를 5년 후에 다시 열어봐주시라. 꼭 그때 다시 평가해주시라.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 이재명이 되겠다"고 말했다.
선대위 김영희 홍보소통본부장은 "230만부 예비홍보물을 배포할 수 있는데, 배포하지 말고 영상으로 대체하면 디지털 환경에도 맞고 친환경이라고 생각했다"며 "1월 10일에 촬영을 마쳤고, 설 연휴에 맞춰 배포하면 좋겠다고 해서 배포 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김 본부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 후보 측의 온라인 자필편지 영상 공개 방침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이준석 대표가 마치 자기네가 자필편지를 호남지역에 뿌리려 하는데 우리가 그걸 모방했다고 순서를 바꾼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따라하는 건 사실 국민의힘"이라며 "따라하는 건 이 대표고 따라쟁이는 이 대표"라고 비판했다.
지난 20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리 준비 안 해놓고 환경을 걱정한다느니 좋은 말로 둘러댄다" "거짓말쟁이"라며 지적한 바 있다.
그는 "호남지역에 편지를 보내려면 호남 전 지역 구청과 시청에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용 주소 신청을 미리 해야 한다"며 "이 절차로 다 수합하는 데 최대 2주 걸린다. 그 외에도 인쇄 및 발송 절차 등을 다 합하면 열흘 이상 더 걸린다. 그래서 오늘 결심해도 이재명 후보는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5년 후에도 이 영상 편지를 꼭, 열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올리며 "오늘 특별한 영상 편지 한 편을 매우 두려운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께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영상 속 공개된 자필 편지에서 이 후보는 "사실 저는 경북 안동 산골에서 태어나 우여곡절 끝에 과분하게도 이 자리에 오게 되었다. 모두 국민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오직 민생이다. 민생을 책임지지 않는 정치인은 존재 이유를 상실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 먼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들께서 하루빨리 생업과 일상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민생, 경제 모두 주름살이 활짝 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갈수록 격화되는 세계 열강의 각축 속에 대한민국이 우뚝 설 수 있게 만들겠다"며 "젊은 세대들이 미래의 주역이 아닌 현재의 주역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편지에 첨부된 파일에는 제 공약들이 담겨 있다"며 "이 약속들이 얼마나 지켜질지가 궁금하시면 이 편지를 5년 후에 다시 열어봐주시라. 꼭 그때 다시 평가해주시라.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 이재명이 되겠다"고 말했다.
선대위 김영희 홍보소통본부장은 "230만부 예비홍보물을 배포할 수 있는데, 배포하지 말고 영상으로 대체하면 디지털 환경에도 맞고 친환경이라고 생각했다"며 "1월 10일에 촬영을 마쳤고, 설 연휴에 맞춰 배포하면 좋겠다고 해서 배포 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김 본부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 후보 측의 온라인 자필편지 영상 공개 방침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이준석 대표가 마치 자기네가 자필편지를 호남지역에 뿌리려 하는데 우리가 그걸 모방했다고 순서를 바꾼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따라하는 건 사실 국민의힘"이라며 "따라하는 건 이 대표고 따라쟁이는 이 대표"라고 비판했다.
지난 20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리 준비 안 해놓고 환경을 걱정한다느니 좋은 말로 둘러댄다" "거짓말쟁이"라며 지적한 바 있다.
그는 "호남지역에 편지를 보내려면 호남 전 지역 구청과 시청에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용 주소 신청을 미리 해야 한다"며 "이 절차로 다 수합하는 데 최대 2주 걸린다. 그 외에도 인쇄 및 발송 절차 등을 다 합하면 열흘 이상 더 걸린다. 그래서 오늘 결심해도 이재명 후보는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