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캡처
에코프로비엠이 내부자거래 수사 진행 사실을 인정하면서 장 초반 주가가 반등했다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거래일보다 1.37% 하락한 3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4만6600원까지 반등했다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에코프로비엠은 임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정황을 금융당국과 검찰이 포착하고 합동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19.15% 급락했다.
◆…에코프로비엠 홈페이지 캡처
이에 에코프로비엠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에코프로 및 계열사의 일부 임직원이 에코프로비엠 주식에 대한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인정했다.
이어 “다만 해당 내부자거래 혐의는 회사에 재산상 손실을 불러오는 행위가 아니다”라며 “주식 거래의 규모도 회사의 발행주식 총수 및 유통주식 수에 비해 매우 적은 수량인 것으로 확인돼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8일 처음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가 21일 발생한 청주 공장 화재 이후 주가가 하락해 다시 2위로 내려갔다. 고용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은 에코프로비엠의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