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추위, 신임 사외이사 포함 7명으로 구성...내달초 본격 가동
◆…우리금융그룹 사옥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새로 우리금융의 과점주주가 된 유진PE가 추천한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와 기존 과점주주 푸본생명이 추천한 윤인섭 전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이사회에서 기존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2명을 포함한 총 8명의 이사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보상위원회,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 내부통제관리위원회, ESG경영위원회 등 7개 분과별 위원회를 구성한다.
자추위는 기존 위원인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자추위원장)과 노성태(한화생명 추천), 박상용(키움증권 추천), 정찬형(한국투자증권 추천), 장동우(IMM PE 추천) 사외이사 등 5명에 더해 신요환, 윤인섭 사외이사까지 7명 체제로 구성된다.
자추위는 2월 초·중순부터 본격 가동돼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우리은행, 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신탁,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자산운용, 우리에프아이에스(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8개 자회사의 CEO 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이중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인 우리은행은 3월 말 임기가 끝나는 권광석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20년 3월 취임한 권 행장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대비 70.9% 급증한 1조9860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어냈다.
다만 최근 은행권 세대교체 바람과 새 과점주주(유진PE) 참여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는데 행장이 교체될 경우 후보군으로는 이원덕 우리금융 수석 부사장과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 등이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