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은 17일 제3차 열린세정추진협의회를 갖고, 지금까지의 세정혁신 추진성과를 되돌아보면서 앞으로의 국세행정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세정혁신추진위원회는 지역상공인과 세무대리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선 김호업 부산국세청장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은 신정택 부산상의회장과 김임권(대형선망조합장), 박희두(부산의사회), 이홍발(울산한의사회)씨 등 신임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도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국세청 황주옥 조사1국장은 "부산국세청의 2006년 열린세정 추진방향에 대해 ▲세부담 불균형 분야에 세정역량을 집중, 공평과세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 ▲납세자의 성실납세 이행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개발·확충"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참여정부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 ▲관서장 책임운영제 등 자율과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정착 ▲납세자의 기대와 요구가 세정속으로 구체화되고, 국세행정의 성과가 국민 속으로 확산되도록 해 세정의 신뢰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송철우(부산세무사회장) 위원은 "사업자등록 신청 처리기한 단축, 중도퇴사자 지급조서 제출 편의문제, 자료상 혐의가 있는 사업자에 대해 세무대리인에게 정보제공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가 끝난 뒤에는 청사 현관에서 김호업, 신정택 위원장과 부산청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청 캐릭터인 ‘세누리·세우리’ 조형물 제막식도 거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