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근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대구청내 기업체 대표들을 만나 기업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활발한 세정활동을 벌여 관심이 집중된다.
대구청은 홍철근 대구청장이 지난 13일과 14일 달성공단과 성서공단을 차례로 방문해 공단내 기업체 대표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정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홍 청장은 두 차례 간담회를 통해 "고유가, 환율하락 및 납품가 인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홍 청장은 이어 "우리나라가 'G10 국세청장회의'의 창설 멤버가 되어 해외진출기업 등에 대한 후견자 역할 등 국익을 신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지역내 해외투자 및 해외진출중인 중소기업의 현지 세무상 위험 관리 등의 문제점도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 청장은 '2006년도 주요 세정 추진과제'로 ▲고소득 자영업자 등 세부담 불균형 분야 공평과세에 대한 국민의 신뢰 제고 ▲종합부동산세, 현금영수증제도 등 새로운 제도 조기 정착 ▲부동산 시장 안정 위한 지속적인 노력 ▲부실과세 방지를 위한 과세품질혁신위원회의 원활한 운영 등을 꼽았다.
한편 홍 청장은 간담회 후 삼익LMS㈜, 희성전자㈜ 등 공단내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