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지난해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창사 이래 최대 9,79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20년 대비 약 10.5% 증가한 수치로 2년 연속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1조 원 이상에 달한다. 유무선 사업의 질적 성장 가시화 및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기인한 결과다.
영업수익(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3조 8511억 원,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 수익도 2020년에 비해 4.5% 늘어난 11조 678억 원에 달했다.
4분기 기준 영업수익은 3조 6114억 원, 서비스수익은 2조 82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 2.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라 2020년 동기 대비 약 9.8% 감소한 1582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MNO 해지율도 2020년 4분기 대비 0.05%p 감소하며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 U+ 투게더 결합, 구독 콕 등 고객 세분화와 분석에 기반한 전용 서비스, 고객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덕분이다.
연간기준 무선 수익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6조 547억 원을 기록했다. 5G와 MVNO 가입자 증가가 전체 실적을 이끈 것으로 풀이되며 무선 가입자는 8% 성장했고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자 수는 1798만7000을 기록했다.
특히 5G 가입자는 2020년에 비해 약 67.9% 늘어난 462만 6천 명으로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은 40.5%를 차지했고 MVNO 가입자는 전년 대비 49.1% 늘어난 283만 3천 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연간 마케팅 비용은 효율적인 자원 관리로 전년 대비 1.9% 감소한 2조 2857억 원을 집행,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CAPEX는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기지국 구축 등으로 2조 3455억 원을 집행했다.
IPTV,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과 스마트팩토리, IDC 등 기업 인프라 사업도 안정적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스마트홈 부문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9.5% 상승한 2조 2037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IPTV 수익은 전년 대비 9.6% 성장한 1조 2556억 원, 가입자는 8.2% 증가한 534만 8천 명에 달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020년 대비 9.2% 증가한 9481억 원, 가입자는 475만8천 명으로 5.1% 증가했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은 전년 대비 10.7% 성장한 1조 4926억 원을 달성했다.
연간 솔루션 수익은 B2B 신사업의 고성장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한 4886억 원, IDC 사업 및 기업 회선 사업 수익은 각각 2584억, 74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4%, 3.7%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