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지지후보 결정에 중요' 75.6%… '꼭 보겠다' 46.6%, '가능하면 보겠다' 40.5%
응답률 20.5%
尹, 安 단일화 찬성 44.3% vs 반대 43.4%
안철수 9.4%, 심상정 2.5%
◆…각 정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서던포스트가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무선 100%)를 실시한 결과,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이재명 후보 33.0%, 윤석열 후보 32.5%로 초접전을 보였다.
이 후보의 경우 직전 조사보다 1%p 떨어졌고, 윤 후보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격차가 줄어들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1.3%p 줄어든 9.4%,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3%p 늘어난 2.5%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이 후보가 39.1%, 윤 후보가 39.5%로 역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2.3%로 당선 가능성과 지지율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남은 대선 기간 최대 변수로 떠오른 TV토론에 대해서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V토론이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3.4%가 "매우 그렇다", 42.1%가 "어느 정도 그렇다"고 답해 75.6%가 지지후보 결정에 TV토론이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TV토론 시청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46.6%가 "꼭 보겠다"고 답했고, 40.5%도 "가능하면 보겠다"고 응답해 관심도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편 "야권의 후보 단일화"에 대한 물음에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44.3%, 반대한다는 응답이 43.4%로 비슷하게 나왔다.
"국정 운영 준비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10점 만점에 5.49점으로 1위를 찾지했고, 윤 후보 4.49, 안 후보 4.64, 심 후보 3.71점 순이었다.
또 "경제 성장을 잘 이룰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37%로 1위에 올랐고, 뒤이어 윤석열 후보 21.8%, 안철수 후보 13.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했으며, 응답률은 20.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CBS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