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5%, 윤석열 35%, 안철수 15%, 심상정 4%
응답률 15.1%,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조사
李 1%p, 尹 2%p 소폭 상승...安 2%P 하락
수도권, 서울(이 30%-윤 35%) 尹 우위...인천·경기(이 39%-윤 30%) 李 우위
중도층, 李 35%, 尹 32%, 安 20% 3자 각축 양상
◆…각 정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1월 넷째 주 정례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모두 소폭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각각 35% 동률을 이룬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하락세를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주요 정당 4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응답률 15.1%,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한 결과, 이재명 후보 35%, 윤석열 후보 35%, 안철수 후보 15%, 심상정 후보 4%로 집계됐다. 그 외 인물 1%로 나타났고, 유권자 중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선 후보 지지도 [출처=한국갤럽]
안 후보의 지지율은 15%로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앞선 조사(1월 11~13일, 18~20일)에서 모두 17%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소폭 하락했다. 심 후보의 지지율은 4%로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이 35%-윤 44%), 70대 이상(이 25%-윤 46%), 만18~29세(이 14%-윤 31%)은 윤 후보가 강세를 보였고, 30대(이 38%-윤 27%)와 40대(이 46%-윤 29%), 50대(이 48%-윤 34%)는 이 후보가 우세했다.
안철수는 전 연령대에서의 지지세가 고른 편이며, 심상정은 여성과 20대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0%-윤 35%) ▲대구·경북(이 14%-윤 56%) ▲부산·울산·경남(이 29%-윤 41%)은 윤 후보의 지지세가 강했고, ▲인천·경기(이 39%-윤 30%) ▲광주·전라(이 66%-윤 8%)는 이 후보의 지지세가 강했다. 대전세종·충청(이 35%-윤 33%)은 두 후보의 지지도가 비슷했다.
주관적 정치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5%가 이 후보를, 보수층의 65%는 윤 후보를 선택했고,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 35%, 윤 후보 32%, 안 후보 20%로 3자 각축 양상을 보였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지난달까지 줄곧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수치상 앞섰으나, 1월 들어 비슷해졌고, 이번 조사에서는 이 후보 40%, 윤 후보 41%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35%, 국민의당 7%, 정의당 5%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