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가격, 연착륙이 없이 경착륙 가능성 높아
주식, 앞으로 과소평가 영역에 들어갈 것
금리로 현재와 미래 경제상황 예측 가능
주가 급락은 경제 성장률과 기업 이익 둔화됨 뜻함
◆…홍사훈의 경제쇼 (KBS1라디오 유튜브 캡쳐)
지난해 8월 3300선 가까이 올랐던 코스피가 최근 2600선까지 크게 하락한 가운데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올해 주가가 과소평가 영역에 들어가 크게 하락하리라 전망했다.
김영익 교수는 1일 KBS1라디오 '홍사훈의 경제쇼'에 출연해 진행자가 '자산시장이 폭락 진입단계 들어섰는가'라고 묻자 "진입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며 "자산가격은 연착륙이 없고 경착륙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가 2600 안팎까지 떨어져 적정 수준에 도달했으나 오를 땐 과대평가 받는 것처럼 떨어질 땐 과소평가 받는다"며 "앞으로 과소평가 영역에 들어가기에 올해 주식시장이 많이 떨어질 수 있어, 이때 주식을 가지고 돈을 버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곤 한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우리 주가를 볼 때 가장 중요한 변수가 일평균 수출 금액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하자 김교수는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 경제의 풍향계"라면서 "우리가 전 세계로 수출하고 수출(지표)을 세계에서 제일 빨리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보면 어느 나라로 수출이 잘되는지 알 수 있는데 미국으로 수출이 잘됐다면 미국 경제가 좋은 거고 반도체 수출이 많이 늘면 반도체가 잘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진행자가 '최근 금리와 환율을 알고 갑시다라는 책을 내셨는데, 금리와 환율이 왜 중요한 것인가'라고 묻자 "금리로 현재와 미래의 경제상황을 예측해 볼 수 있고 환율 가지고 세계 경제 흐름까지 예측할 수 있다"며 "극단적으로 금리와 환율만 알면 저는 경제 공부 다했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3월에 올리는 것인 확실한가'라고 묻자 김 교수는 "거의 확실하다"며 "미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가 고용 극대화하고 물가 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1월 FOMC 회의가 최근에 열렸는데 오미크론 때문에 하방압력은 있으나 고용과 경제 괜찮다고 밝혔다"며 "다만 수요 회복과 공급차질 때문에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는데 공급 측면 물가상승은 연준이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양적 긴축까지 올해 하겠다는 뜻"이라며 "그동안 은행이 가지고 있던 국채를 사줘서 풀어줬는데 그 반대로 국채를 은행에 팔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미국 주식시장이 갑자기 안좋아졌는데 3월 금리 인상가능성은 누구나 알고 있던 것 아닌가'라고 묻자 김 교수는 "근본적으로 그 이전에 미국 주가가 엄청난 거품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거품 여부를 판단하는 버핏지수가 작년 2분기에 332%까지 올랐다"며 "과거 2000년 이후 평균 180%인데 지금 역사상 최고 거품이 발생한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미국 가계 자산 가운데 금융자산, 주식 비중이 53%까지 올랐다"며 "그만큼 주가가 많이 올랐기에 작은 충격에도 미국 주가가 내려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교수는 "금리를 올리는 것보다 기업 이익 증가율이 더 높으면 주가가 안 떨어진다"며 "그런데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앞으로 경제 성장률이 떨어지고 기업 이익도 둔화됨을 뜻한다"고 밝혔다.
김영익 교수는 1일 KBS1라디오 '홍사훈의 경제쇼'에 출연해 진행자가 '자산시장이 폭락 진입단계 들어섰는가'라고 묻자 "진입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며 "자산가격은 연착륙이 없고 경착륙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가 2600 안팎까지 떨어져 적정 수준에 도달했으나 오를 땐 과대평가 받는 것처럼 떨어질 땐 과소평가 받는다"며 "앞으로 과소평가 영역에 들어가기에 올해 주식시장이 많이 떨어질 수 있어, 이때 주식을 가지고 돈을 버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곤 한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우리 주가를 볼 때 가장 중요한 변수가 일평균 수출 금액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하자 김교수는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 경제의 풍향계"라면서 "우리가 전 세계로 수출하고 수출(지표)을 세계에서 제일 빨리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보면 어느 나라로 수출이 잘되는지 알 수 있는데 미국으로 수출이 잘됐다면 미국 경제가 좋은 거고 반도체 수출이 많이 늘면 반도체가 잘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진행자가 '최근 금리와 환율을 알고 갑시다라는 책을 내셨는데, 금리와 환율이 왜 중요한 것인가'라고 묻자 "금리로 현재와 미래의 경제상황을 예측해 볼 수 있고 환율 가지고 세계 경제 흐름까지 예측할 수 있다"며 "극단적으로 금리와 환율만 알면 저는 경제 공부 다했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3월에 올리는 것인 확실한가'라고 묻자 김 교수는 "거의 확실하다"며 "미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가 고용 극대화하고 물가 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1월 FOMC 회의가 최근에 열렸는데 오미크론 때문에 하방압력은 있으나 고용과 경제 괜찮다고 밝혔다"며 "다만 수요 회복과 공급차질 때문에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는데 공급 측면 물가상승은 연준이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양적 긴축까지 올해 하겠다는 뜻"이라며 "그동안 은행이 가지고 있던 국채를 사줘서 풀어줬는데 그 반대로 국채를 은행에 팔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미국 주식시장이 갑자기 안좋아졌는데 3월 금리 인상가능성은 누구나 알고 있던 것 아닌가'라고 묻자 김 교수는 "근본적으로 그 이전에 미국 주가가 엄청난 거품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거품 여부를 판단하는 버핏지수가 작년 2분기에 332%까지 올랐다"며 "과거 2000년 이후 평균 180%인데 지금 역사상 최고 거품이 발생한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미국 가계 자산 가운데 금융자산, 주식 비중이 53%까지 올랐다"며 "그만큼 주가가 많이 올랐기에 작은 충격에도 미국 주가가 내려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교수는 "금리를 올리는 것보다 기업 이익 증가율이 더 높으면 주가가 안 떨어진다"며 "그런데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앞으로 경제 성장률이 떨어지고 기업 이익도 둔화됨을 뜻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