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출현에 일일 확진자수･사망자수 연일 최고치 기록
방역조치로 인한 생활 통제에 불편 호소하는 일본 국민들 증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하철 역사를 걸어다니는 일본 시민들 (사진 로이터)
9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코로나 감염병의 확산세가 증가하자 도쿄, 오사카 등 13개 현에 방역조치를 최대 3주간 연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 이후 일본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기시다 총리는 식당 영업 시간 제한 등 방역조치의 시행연장을 선포한 지역에 1개 현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1천여 개 가량의 긴급 의료 지원 시설을 추가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발발한지 지난 2년간 일본은 다양한 수준의 긴급조치를 선포해왔는데 가장 높은 수준의 방역조치를 시행할 경우 식당･주점의 운영 제한과 문화체육시설의 운영 중단을 포함해 방역조치를 준수하지 않는 가게에 대해서도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세계적인 유행병의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국경을 폐쇄하다시피 했던 일본은 내부에서도 방역조치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등교하는 학생들과 출근길의 직장인들도 코로나 통제로 인한 제한된 교통 이용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며 특히 유명 재계 지도자들은 노동 시장의 단축 운영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우려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적절한 조치를 생각해 볼 것"이라는 답변을 내놓긴 했으나 당분간 방역조치를 완화시킬 것으로 보이진 않는 상태다.
<로이터 제공>
9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코로나 감염병의 확산세가 증가하자 도쿄, 오사카 등 13개 현에 방역조치를 최대 3주간 연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 이후 일본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기시다 총리는 식당 영업 시간 제한 등 방역조치의 시행연장을 선포한 지역에 1개 현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1천여 개 가량의 긴급 의료 지원 시설을 추가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발발한지 지난 2년간 일본은 다양한 수준의 긴급조치를 선포해왔는데 가장 높은 수준의 방역조치를 시행할 경우 식당･주점의 운영 제한과 문화체육시설의 운영 중단을 포함해 방역조치를 준수하지 않는 가게에 대해서도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세계적인 유행병의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국경을 폐쇄하다시피 했던 일본은 내부에서도 방역조치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등교하는 학생들과 출근길의 직장인들도 코로나 통제로 인한 제한된 교통 이용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며 특히 유명 재계 지도자들은 노동 시장의 단축 운영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우려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적절한 조치를 생각해 볼 것"이라는 답변을 내놓긴 했으나 당분간 방역조치를 완화시킬 것으로 보이진 않는 상태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