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까지 채널 1개 무료 구독 쿠폰 증정 이벤트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유료 콘텐츠 플랫폼 ‘프리미엄콘텐츠’를 18일 정식 오픈했다.
이 플랫폼은 지난해 5월 베타 출시했으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만 있다면 누구나 콘텐츠를 올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방식으로 운영된다. 네이버의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발행, 판매, 데이터 분석, 정산 등 창작자들의 콘텐츠 판매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누구나 창작자로 가입할 수 있고 일정 조건을 만족한다면 채널을 2개까지 개설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네이버와 제휴된 일부 CP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돼 창작자들의 참여가 늘어나 콘텐츠가 풍성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프리미엄콘텐츠에는 200개 이상의 채널이 개설되어 있다.
한편, 창작자와 구독자가 더욱 잘 연결될 수 있도록 구독자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강화됐다. 우선 쿠폰의 대상과 유형이 더욱 다양해지고, ‘리딤코드’ 형태의 쿠폰 발행도 가능해져, 창작자들은 신규 구독자를 확보하거나 기존 구독자에게 혜택을 주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소식받기에 동의한 구독자를 대상으로, 연동된 네이버 톡톡 채널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발송하고 구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네이버는 지난 9개월의 베타 기간 동안 ‘프리미엄콘텐츠’를 통한 콘텐츠 거래액은 4.8억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월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달성한 채널이 20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000만원 이상을 달성한 채널도 등장했다.
주제별로는 투자/재테크 관련 채널이 많은 유료 구독자를 확보했으며, 이외에 소설, 이슈/트렌드, 취업, 영어학습 등 다양한 주제의 채널들도 충성 구독자들을 모으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네이버는 정식 오픈을 맞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3월 10일까지 모든 사용자에게 프리미엄콘텐츠 채널 1개를 무료로 구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미 구독 중인 채널이 있더라도 다음 결제일에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네이버 김은정 리더는 “베타테스트를 통해 유료 콘텐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콘텐츠 창작자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지원해 유료 콘텐츠 시장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