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AI 반도체, 양자암호 등 3개 분야와 함께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AIVERSE, 커넥티드 인텔리전스의 5대 사업군으로 재편, 핵심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국내에서 1,500개 이상의 제휴 요청을 받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는 올해 80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전시관에 글로벌 이프랜드 개발 버전과 이용자의 메타버스 체험 영역 확대를 위해 개발된 HMD 버전을 선보였다.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플랫폼을 개방형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크립토 (NFT/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가상 공간 속 장터(Market Place)를 여는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자 편의를 도모한다.
이어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AI 반도체 차세대 후속 모델 출시를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분야의 상위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5G MEC, 머신러닝 서버 등 분야서 글로벌 진출을 추진, 2027년까지 누적 매출 2조 원, 기업가치 10조 원 회사로 성장시키킨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는 양자 암호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사업자가 되겠다는 목표다. 지난 2018년 인수한 IDQ를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국가 통신·금융·공공 망에서 이용 사례(Use Case)를 통한 최고의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현재 250개 곳이 넘는 고객과 파트너사를 확보해 인수 전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는 QRNG와 QKD(양자 암호키 분배) 등 기존 상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블록체인과 양자암호 솔루션 등 보안과 관련한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과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대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유무선 통신, 콘텐츠 중심 미디어, 데이터센터·클라우드·AIoT 등 Enterprise, 구독과 메타버스, AIVERSE UAM과 로봇,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등 5개 분야로 재편한다.
이 밖에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이 적은 AI 반도체 사피온과 현실세계의 이동과 자원 소모를 가상세계로 대체하는 메타버스 이프랜드의 확산은 SKT가 지난 2020년 RE100 선언 후 공을 들이고 있는 Net Zero 활동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