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강남구 골프존타워서울에서 열린 폐스크린 업사이클링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젠니 젠니클로젯 대표(왼쪽)와 최덕형 골프존 각자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골프존은 젠니클로젯에 스크린골프장에서 수거한 폐스크린을 공급한다. 젠니클로젯은 공급받은 폐스크린을 활용한 골프용품 디자인 개발과 제작 시행에 나선다. 한국 전통 문양이 가미된 골프백, 골프 파우치, 유명 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컬래버레이션 에코백 등 다양한 골프 관련 업사이클링 제품이 제작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향후 제작된 폐스크린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를 위한 유통 플랫폼 확보와 홍보 판로 개척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사용 기한이 지난 폐자원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친환경적인 디자인, 아이디어 등 새로운 가치를 더해 업사이클링을 실천하고 환경 중요성을 인식하는 선한 영향력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다.
골프존은 지난해 10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 내재화와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 수립에 나선 바 있다.
최덕형 골프존 각자 대표이사 겸 ESG 위원장은 "폐스크린을 활용한 제품 제작·판매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하고자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사회, 환경을 고려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