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로봇 물류 전문 씨메스 2대 주주로 등극

SK텔레콤이 씨메스와 100억 원의 신규 투자를 포함한 AI 로봇 물류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씨메스(CMES)는 AI와 3D 머신 비전 기술을 통한 로봇 자동화 공정 혁신 및 산업 분야 로봇 대중화에 나선 AI 로봇 비전 스타트업으로 SK텔레콤은 지난 2016년 9억 원에 이어 100억 원을 추가로 투자, 2대 주주가 됐다.

2020년 하반기부터 씨메스와 AI 물류 이·적재 로봇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비정형 상품을 분류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과 3D 비전, 로봇제어 기술을 결합해 AI 물류 로봇 공동사업의 본격화를 위한 목적이다.

향후 양사는 사업 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AI 로봇 사업 분야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물류 시장은 물론 세계 최대 물류 시장인 미국 진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