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사진=SBS
가수 장기하가 2년 만에 새 앨범을 공개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특선라이브'에서는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장기하 씨가 낸 앨범이 2018년 '장기하와 얼굴들' 해체 이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인데 준비 과정은 어땠나"라고 질문했다.
장기하는 "밴드 활동 종료 이후 1년 만에 돌아오려고 했는데 혼자 활동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생각하는데만 2년이 걸렸다"며 "막상 곡을 작사하고 작곡하는 것은 한 달 만에 다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앨범에 대한 구상을 오랫동안 하며 그 사이에 산문집을 발매했고 지난해 초부터 작사, 작곡에 매진했다"면서 "공연, 뮤직비디오 등을 준비하다 보니 이제야 나오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하는 2008년 싱글 '싸구려 커피'로 대뷔해 이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을 10년 간 이끌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8년 10월 밴드는 해체했고 지난달 22일 새 솔로 앨범 '공중부양'을 발매하며 활동을 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