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초등학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오늘(4일) 오후 1시 기준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8.75%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유권자 4419만7692명 가운데 386만5243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역대 전국단위 선거 기준 동시간대 최고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전라남도가 14.76%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전라북도(13.04%), 광주광역시(11.85%)가 그 뒤를 이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광역시(7.4%)였으며, 경기도(7.48%), 울산광역시(7.72%), 인천광역시(7.78%)도 낮게 나타났다.
서울(8.53%), 부산(8.01%), 대전광역시(8.29%), 충청남도(8.51%), 경상남도(8.4%), 제주특별자치도(8.5%)는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4일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사전투표할 코로나19 확진자나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5일 오후 5시 외출허가 후 오후 6시 전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