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 상승에 탈서울…'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 7일부터 정당계약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탈서울 현상이 나타나는 분위기다.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3%로 전세가격 상승률 0.31%보다 더 낮게 집계됐다. 전세가격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보다 높았던 시기는 2020년 9~12월로 약 1년여 만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로 갈수록 집값이 고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대출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등이 겹쳐 전세가율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이에 판교 등 경기 광주 등 서울 인근 경기 지역 중 직주근접 지역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광주시 탄벌동에서 두산건설이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의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 7200만~5억 43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KB시세 기준 탄벌동의 경남아너스빌1단지(2011년 7월 입주) 전용 84㎡의 아파트값이 5억 2000만원에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경쟁력 있는 분양가격"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에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다. 전체 면적은 59㎡와 84㎡의 선호도 높은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장, 피트니스 센터, 작은도서관, 유아놀이터, 맘스테이션 등이 계획됐다. 이와 함께 홈네트워크 월패드, 스마트 원격제어 시스템, 부부욕실,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 빗물 이용 시스템, 대기 전략 차단 장치, 일괄 소등 스위치 등도 적용된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693가구다. 이 중 65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정당계약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