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일부업무에 한정돼 인증을 받은 다른 부처와 달리 관세청 및 산하세관 등 전 소속기관(47개) 등 중앙부처 최초의 전사차원의 인증을 받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분야별 유공직원으로는 중국으로부터 반입된 명품브랜드가 부착된 가짜상품, 진품시가 658억원 상당을 적발한 인천세관 화물검사과 통관전문관 김완식씨(52세, 男)가 수출입통관분야에 선정됐다.
휴대품통관분야에는 IATA/ACI(국제항공운송협회/국제공항협회) 주관으로 실시한 지난해 4/4분기 평가에서 인천국제공항 여행자 통관분야가 세계 65개 공항 중 1위 차지하는 데 기여한 인천공항세관 휴대품과 통관전문관 노병필씨(41세, 男)가 뽑혔다.
조사분야에는 신변·국제우편물을 이용해 다이아몬드 14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밀수조직 검거했을 뿐만 아니라 외화밀반출 기획조사로 8개 의류 임가공업체가 무역대금 등 18억원 상당을 불법지급한 것을 적발한 서울세관 1조사관실 조사전문관 이옥재씨(35세, 男))가 선정됐다.
한편 관세청은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월 관세행정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이달의 관세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특별승진 등 인사우대, 금강산 및 해외 선진국 시찰 등 각종 특전이 부여된다.
이달의 관세인제도는 지난 2002년 3월부터 시작해 이번이 53번째이며, 그 동안 이달의 관세인 52명, 분야별 유공자 163명 등 총 215명이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