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컬러강판 럭스틸 BM유니글라스 제품. 사진=동국제강 제공
컬러강판의 도료는 용제, 수지, 안료 등으로 구성되는데 절반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는 용제는 석유계 원료로 도료 점성 조절을 위해 사용되지만 가열 건조로 인해 이산화탄소 등을 발생시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동국제강은 휘발성 용제가 없는 바이오매스 도료를 컬러강판에 세계 처음 적용시켰다. 무용제 컬러강판 기술에 UV(자외선) 경화 기술을 더해 기존 공법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 이상 줄였다. UV 경화 방식은 이 회사가 지난해 신설한 컬러강판 생산라인 'S1CCL'에 도입된 친환경 제조 공정으로 LNG가열 공정을 대체한다.
동국제강은 이달 주요 고객사와 생산성 검증과 제품개발 협의를 거쳐 하반기 상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럭스틸 BM유니글라스는 'DK컬러 비전 2030'의 일환으로 개발한 친환경 전략제품"이라며 "앞으로 컬러강판 시장에서 친환경이 중점 경쟁력이 될 것이라 판단돼 저탄소 공정과 제품 연구로 친환경 컬러강판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