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서울시청 앞 마지막 유세에서 '양극화 해소' 강조
"尹정부의 목표는 일자리 창출과 노동자 권익 보호"
"나라의 위기를 받혀 주는 중산층을 두텁게 해야"
"기업인과 근로자, 노동자를 갈라치기하지 않겠다"
"따뜻한 복지'로 방을 온기 있게 만들어야 성장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조문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이것저것 볼 것 없이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이익만 쫓아가겠다" "잘못한 게 있으면 잘못했다고 국민께 솔직히 고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저녁 8시 30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갖고 "오로지 저를 불러 주시고 키워주신 국민 여러분께만 부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당 추산 기준 약 5만 명이 모인 이번 대선의 마지막 유세에서 윤 후보는 자유민주주의 회복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5년 동안 내걸었던 슬로건이었던 '양극화 해소'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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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의 목표, 일자리 창출·중산층 두텁게·노동자 권익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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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기업인과 근로자, 노동자를 갈라치기 하지 않겠다"며 "초저성장을 극복해서 우리 경제가 도약하지 않으면 지금 이 민주당 정권에서 더 심각해진 양극화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 정치가 망가지고 민주주의가 무너지면 양극화는 더 심해지는 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자리가 생기고 돈 벌 기회가 있어야 양극화도 해결될 거 아니겠는가. 기회가 없는데 어떻게 계층이동을 하고 양극화를 해결하겠는가"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인들 업고 다닐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을 우리가 빨리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며 "많은 기업을 단순한 기술이 아니리, 가치를 창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가 아마존이나 구글이나 이런 기업으로 바뀔 수 있게 정부가 도와줘야 한다. 규제도 풀고 인재도 키워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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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복지'로 방을 온기 있게 만들어야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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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 정부가 강성노조와 손잡고 철썩 동맹을 맺고 정권을 쟁취하고 집권 연장을 계속 노리고 있다. '민주당 정권의 전위대'로서 여론 조작, 불법 시위, 선동, 모든 걸 다 하고 있다"며 전체 임근 근로자의 4%만을 대변하는 '강성노조'를 성장의 걸림돌 중 하나로 지목했다.
이어 "나머지 96%의 노동자들은 누가 돌보나. 왜 (강성노조가 대변하는 4%의 노동자들과) 같은 노동을 하고 같은 고생을 하는데 임금의 차이가 이렇게 나고 근로조건이 다른 것이냐"라며 "이런 강성노조를 전위대로 내세우고 '정치동업'하는 세력을 국민들께서 표로 심판해 주셔야 나머지 96% 노동자들의 공정한 권익이 보장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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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대선공약은 '뉴딜정책', 나라 망하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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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공황 때는 은행도 망하고 기업도 망해서 국민들도 다 실업자 되고 먹고 살 수가 없어서 정부에서 나눠주는 죽을 배급받아 먹으면서 연명했다. 그때 어쩔 수 없이 한 정책이고 후진국이 공업화할 때 일시적으로 쓸 수 있는 정책이다"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세금 가지고 일자리 못 만든다. 여러분, 속지 마시라"며 "이 정권이 박근혜 정권보다 세금과 국채를 합쳐서 500조원을 더 썼다. 그런데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비교적 괜찮은 일자리는 오히려 더 많이 줄었다. 그래서 우리 경제가 이렇게 어렵고 국민들이 그걸 피부로 느끼고 계시는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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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더 좋은 야당'으로 만들어 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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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민주당에도 양식이 있고 양심적인 정치인들이 있다. 여러분께서 이번에 부패하고 부정직하고 내로남불로 자기만 아는 그런 무도한 세력을 심판해 주시면 민주당에서도 훌륭한 정치인들이 당을 이끌 수 있다"며 "좋은 야당(민주당)을 만들어주시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