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렌즈는 볼록한 각막 중심을 편평하게 눌러주도록 특수하게 디자인됐으며 잘 때만 착용하면 각막이 라식 수술한 것과 같은 모양이 돼 낮에는 안경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사진=서울안과의원 제공
용인 서울안과의원 이용준 대표원장은 "드림렌즈는 산소 투과성이 뛰어나고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고 성장기 어린이의 근시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면서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동안 렌즈가 각막을 눌러주고 이 힘에 의해 비정상적 안구 성장을 잡아줘 근시 진행을 억제하게 되는 원리"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드림렌즈를 착용할 때는 정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데 일반적으로 드림렌즈 착용 첫째 날과 1~2주 후, 1·3·6개월 뒤 검사가 이뤄진다"면서 "이때 시력검사 및 각막 지형도 검사와 각막, 결막의 상태 확인을 위한 세극등 현미경 검사가 진행되며 렌즈 관리 상태도 검사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착용 후 검진을 통해 시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등 경과를 지속적으로 지켜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드림렌즈 착용 시 렌즈 이상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렌즈가 빠지지 않도록 지나치게 힘주거나 눈을 비비지 않는 등의 주의사항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드림렌즈는 중등도 이하의 근시, 난시에 효과가 탁월하고 근시 진행을 억제시키고 싶은 성장기 어린이, 기존 콘택트렌즈로 인한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환자, 안경을 착용할 수 없는 특수 직업에 속한 이들에게 추천된다"면서 "착용 후 정기적인 검사도 중요하지만 사전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도수를 측정하고 각막의 모양을 체크해야 하며 개인별 맞춤 처방이 가능하고 정기적인 관리가 잘 이뤄지는 안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