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이 부총재는 이날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제1차 한국은행 통계포럼 ‘노동소득분배율 지표 개선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재는 개회사에서 “2015년 기준년 개편시 분배국민소득에 대한 높은 통계수요를 반영하여 다양한 기준의 경제주체별 소득 비중을 제공하고 2010년 이후의 혼합소득을 공표한 바 있다”며 “오늘 이 자리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민계정의 노동소득분배율 지표의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 세미나가 참석자분들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노동소득분배율 지표 등 국민계정의 발전 및 신뢰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재는 “경제상황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과정에서 종종 스웨덴 수학자인 안드레예스 둥켈스의 통계로 거짓말하기는 쉬워도 통계없이 진실을 말하기는 어렵다라는 말이 와닿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주체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정책당국이 올바른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경제현실을 제대로 반영하는 정도 높은 통계를 생산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을 표현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은행은 다양한 통계 수요를 반영하여 경제상황을 정확히 포착하는 수준 높은 경제통계를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