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서 경쟁하는 스마트한 행정수도 만들 것"
이제는 문화·경제... 행정수도 세종 재설계 등 4가지 공약 발표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세종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 예비후보는 '젊은 선택! 이제는 문화·경제!'라는 슬로건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스마트한 행정수도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해찬 의원 보좌관과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으로 일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실천 가능한 정책을 만들었고,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경제부시장을 거치며 현장을 경험하고 민생을 다뤘다"며 "서울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스마트한 행정수도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 ▲ 문화와 경제, 사람 중심의 행정수도 세종 재설계 ▲ 국립 세종대학교 설립 등 기회와 도전이 넘치는 청년수도 세종 조성 ▲ 다채로운 색을 지닌 문화도시 세종 조성 ▲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행정수도 세종 재설계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토목과 건축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문화와 경제다, 사람이 중심이어야 한다"며 이번 대선 기간 제시된 여야의 세종시 관련 공약을 이행할 여·야·정 공통 공약 추진위원회 설립을 제안했다.
조 예비후보는 또 "세종시가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청년들을 위한 교육·산업·문화적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립 세종대학교 설립, 산·학·정 혁신동맹 결성, 신수도권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재단법인 광장(이해찬 이사장) 연구실장, 이해찬 국회의원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경제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민주당의 세종시장 출마 후보로는 조 전 부시장 외에 이춘희 세종시장, 장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 배선호 민주당 세종시당부위원장, 이세영 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 성선제 미국 변호사, 정원희 세종시 도농융합연구원장, 송아영 전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위원장, 이성용 국민의힘 세종시당부위원장,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이, 정의당에서는 이혁재 세종시당위원장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