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사업 등 현안 차질없이 준비"
◆…부산공동어시장 박극제 대표이사.[사진=부산공동어시장 제공]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 21일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선거에서 5개 출자수협(대형선망수협, 대형기선저인망수협, 경남정치수협, 부산시수협,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만장일치로 박극제 현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부산공동어시장은 대표이사 후보자 등록기간으로 지난 3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운영한 결과, 박극제 현 대표이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5개 출자수협 조합장들이 후보자의 자격조건, 직무수행계획 등을 심사해 후보를 확정짓고, 선거일인 21일 후보자의 어시장 운영에 관한 소견 등 발표를 듣고난 후, 찬반 투표를 진행해, 박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
박극제 대표이사는 "지난 3년 임기 동안 부족한 점들도 많았지만 현대화사업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여전히 산적하다"며, "이번 연임 결정은 어시장은 물론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해 좀 더 노력해달라는 5개 출자수협 및 업계으 채찍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첫 임기 때 보다 부담감이 더 크다. 하지만, 한번 더 저를 믿고 맡겨준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
특히, "현대화사업이 공영화 문제 등 수많은 이슈로 착공이 늦어진 만큼 수산업의 30년 미래를 생각하고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연임에 성공한 박극제 대표이사는 지난 3년 동안 현대화사업을 통해 저온유통 시스템 및 자동선별기를 도입하는 등 수산물 선도유지와 위생문제 해결에 노력해왔다. 특히 기존 위판 사업에 건어물, 활어장, 어패류 및 생선회 등 소비자가 직접 소비할 수 있도록 '수산종합백화점'화해 관광요소와 결합을 통한 부가가치를 증대하고, 프랜차이즈, 마트 등과 연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다.
또 현대화사업을 대비한 합리적 인력 운용과, 조직 업무 능력 개선을 위한 교육 등을 실시해 왔다.
한편,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박극제 대표의 2기 임기는 오는 4월 19일부터 2025년 4월 18일까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