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트나인 제공
비트나인이 지난달 25일 서울 강서구 엑스퍼트연수원에서 개최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ICT 기반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그래프 코퍼레이션'의 설립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비트나인은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해 신산업 확장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기존 사업의 위협 요소는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래프 코퍼레이션은 신산업 전문 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M&A, 신규 플랫폼 구축을 통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비트나인은 그래프 코퍼레이션의 ICT 기술 개발을 총괄하며 자회사 시장 기술 경쟁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래프 코퍼레이션의 주요 사업 영역은 P2P 금융(온라인투자연계금융) 서비스, 블록체인 데이터베이스 및 NFT 거래서비스, P2P 투자 플랫폼 서비스 등이며 P2P 금융 서비스의 경우 구체적인 인수합병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비트나인은 데이터베이스(DB) 영역의 사업 확장 계획도 발표했다. 올 상반기로 예정된 아파치 AGE의 탑레벨 프로젝트(TLP)를 발판으로 한 글로벌 그래프 DB 시장으로의 확장과 이달 제품 출시, 국내 관계형 DB 시장 진출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데이터베이스 비즈니스 영역의 빠른 확대를 위해 글로벌 DB 기업에 대한 M&A도 검토 중"이라며 "복잡한 지분구조, 낮은 기술력, 인지도 등의 문제를 가진 국내 기업은 대상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년 후 그래프 코퍼레이션은 상장이 아닌 비트나인과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동시상장(듀얼리스팅)을 성공시켜 기업가치를 인정받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