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이사,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이날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와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탄소 발생을 줄이는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추진한다.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은 플라스틱의 단순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화학소재 생산을, 삼성물산은 주요 시장인 유럽과 미국 등에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는 역할을 각각 맡을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기반 저탄소 열분해유를 활용해 친환경 납사를 생산 중이며 친환경 납사를 사용해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친환경 화학소재를 만드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폐플라스틱 관련 국내외 정책 이슈 대응, 친환경 화학제품의 해외시장 개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친환경 저탄소 산업의 생태계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약을 계기로 진행 중인 친환경 미래 사업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