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2차 부스터샷 접종 시 감염 예방↑, 지속 효과↓"

이스라엘 연구진 "4차 접종 이후 4주 지나면 효과 떨어져"

전세계적인 기승을 부렸던 코로나19가 차츰 수그러드는 가운데 화이자 등의 4차 접종(2차 부스터샷)이 노인층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 효과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면역력 지속 효과는 짧다는 연구 결과가 이스라엘 연구진에 의해 6일(현지시각)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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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이 학계에서 저명한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4차 접종의 감염 예방 효과는 접종 후 4주가 지난 뒤부터 효과가 차츰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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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으로 인한 감염 예방 효과가 처음 6주 동안은 코로나19 감염시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아주지만 장기적인 예방 효과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가 필요한 상태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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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험은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창궐했을 때인 지난 1월 10일부터 3월 2일까지 진행된 것으로 이스라엘 보건부 자료를 바탕으로 60세 이상 성인 130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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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 식품의약청(FDA)은 BA.2 새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우려해 지난주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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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가 추가적인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한 회의를 한 차례 더 진행하기 전에 이스라엘 연구진의 이같은 실험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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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각국의 보건장관들 역시 자국 정부에 60세 이상 노인층을 대상으로 4차 백신 접종을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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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이스라엘에서 보고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노인층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는 78%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