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 19일…4월 금통위 총재없이 열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 확정됨에 따라 14일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는 총재 없이 열린다.

6일 한국은행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의하면 기재위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19일 오전 10시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14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금통위 본회의는 주상영 의장 직무대행이 주재한다.

한은 총재가 금통위 의장을 겸임하게 된 1998년 이후 총재가 통방 금통위 본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한은은 총재 공백에 대비해 지난달 주상영 금통위원을 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의 의장 직무대행 위원으로 결정했다. 주 위원은 통방회의 후 열리는 기자간담회도 주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