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재개발 연계 사업 추진, 주거환경개선 추진"
◆…국민의힘 박삼석 동구청장예비후보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구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사진=이채열 기자]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박 예비후보는 “오랜 의정활동과 구정 경험을 토대로 동구 발전에 대한 확실한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면서 “마라톤 10여 회 이상 풀코스를 완주했던 힘을 바탕으로 동구를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북항재개발 완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핵심 공약을 제시하면서, 동구 주민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또 박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도 "동구가 가장 시급한 것이 주거환경 개선책"이라면서, "주거환경이 개선되지 않은면 북항재개발 이후 구도심의 슬럼화가 우려된다. 산복도로 등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4년 전까지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동구를 발전시키고 변화시켰던 지난 날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하지만 지난 4년은 어떠했는가. 민주당 구청장이 들어선 이후, 여러 가지 사업들이나 동구 발전을 볼 때는 도시발전이 멈췄다. 그에 반해 저의 구청장 시절 동구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 동구는 변화의 시기를 앞두고 있다. 북항과 2030세계박람회 유치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동구는 또 다시 멈출 수밖에 없다. 구민들과 함께 동구를 가장 역동적이고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민선6기 동구청장 시절을 언급하며 "동구는 과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런 모습이었다. 그래서 주요 정책을 재개발로 삼고, 중점 추진했다. 그 결과 초량3동 같은 경우, 6500여 명에서 1만3500여 명으로 늘었다. 그리고 문화예술체육시설이 없는 동구에 243억원을 들여 구민체육센터를 건립했다. 차이나타운 축제 활성화를 위해 중국문화원과 협약해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으며, 국화 축제 등 골목축제를 활성화해, 동구를 문화예술체육 도시로 성장시켰다"고 자신의 공적을 손꼽았다.
이어, "동구는 유라시아를 연결하고 환태평양을 연결하는 세계적인 관문 도시이다. 이 관문 도시가 항만과 철도에 가로막혀 원도심 자체가 낙후됐다. 이제 기회가 왔다. 부산진역에서 부산역까지 철로를 걷어내는 지하화 사업을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 박 예비후보는 트로트박물관 건립, 북항재개발 연계 일자리 창출 및 동구민 우선 채용 업무협약 체결, 55보급창 조기반환 추진 등도 내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한 번 더 기회를 주시면 정말 북항 시대에 2030 엑스포 시대에 정말 세계적인 도시, 다른 도시가 부러워하는 해양관광도시를 만들겠다. 오랜 경험과 경륜을 쌓아온 제가 중차대한 사업을 완성시킬 적임자”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