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콜롬비아 쇼핑몰서 대낮 총격 사건… 12명 부상 

토요일 오후 2시경(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롬비아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10명은 총격을 당했고 2명은 대피 중에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엄 홀브룩 컬럼비아 경찰청장은 "콜롬비아나 센터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격이 무차별 난사가 아니라 서로를 알고 있는 무장한 개인 그룹 간의 '일종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이번 사건으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0명이 총상을 입고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건 몇 시간 후 홀브룩 경찰청장은 뉴스 브리핑에서 이 중 2명은 위독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홀브룩 경찰청장은 "총상 희생자들의 연령대는 73세에서 15세 사이였다"면서 "최소 3명이 쇼핑몰 내부에서 총기류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중 적어도 1명은 실제로 총기를 발사했다, 총격과 관련한 3명은 구금된 상태"라고 말했다.

<로이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