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왼쪽), 자이스케이프-파고라. 사진=GS건설 제공
이번 시상식에서 건축 부문에는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Stone Cloud)'가, 제품 부문에는 자이스케이프(Xiscap)가 각각 위너(Winner)를 받았다. 건축부문에서 건축물의 일부 요소가 아닌 건축물 자체로 위너를 받은 것은 국내 건설사 중 이번이 유일하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1953년 시작된 이 시상식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에는 전 세계 57개국, 1만 1000여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으며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등 모두 9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선정됐다.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는 '물위에 떠있는 구름' 콘셉트의 건축물로 팬데믹 이후 아파트 단지 내 공용공간에 대한 가치를 확장하고 단지 내 휴식·여가에 대한 입주민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설계가 적용됐다. 주변 풍경·건물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로 유리 외피가 도입됐고 데크, 연못 위 징검달, 보더가든, 산책로가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됐으며 콘셉트가 생활공간으로 구현됐다는 평가다.
자이스케이프-파고라는 아파트 단지 공용 휴식공간인 파고라를 기존 규격화된 시설물이 그대로 설치됐던 개념과 달리 주변환경과 용도에 맞게 유닛·모듈 방식을 통해 확장·재조합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세계 최고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타사와 차별화된 접근으로 수상하면서 자이가 국내 최고 아파트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건축물을 넘어 생활공간의 유기적인 연결이라는 차별화된 개념을 자이 단지에서 구현해 주거 디자인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