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사진=한국은행 제공
이 총재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기준금리 연속 인상으로 가계의 이자부담이 늘고 있다는 물음에 대해 “현 상황은 이미 가계부채가 증가된 상황”이라면서 “시그널을 줘서 가계부채가 꺾이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서 의원의 금리인상으로 추가이자 부담이 늘고 이로 인해 국민 실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나는 걱정에 대해서도 “어려움은 있겠지만 가계부채를 지금 꺾지 않으면 안된다. 성장에 문제가 없다면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연준이 금리인상 기조가 급격해지고 있는데 한국의 적정금리는 향후 어느 정도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적정글리 수준을 말하기는 어렵다. 여러 사정을 종합해 볼 때 현재 금리수준은 완화적 정책에서 회귀하는 과정”이라며 “속도 조절을 통해 부작용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